[날씨] 연휴 마지막 날, 충청이남 비…남해상 높은 파도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도 맑은 하늘 보긴 어렵겠습니다.
전국이 흐리겠고요.
강원 중남부와 충청이남 곳곳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제법 많은 비가 예보되있습니다.
제주도에는 최대 70mm, 전남에도 많게는 50mm의 비가 예보되있는데요.
이들지역은 벼락과 돌풍까지 동반되서 요란할 수 있겠고요.
그밖의 지역에는 적게는 5mm에서 많게는 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서울은 오늘 최고기온 28도로 다소 덥겠습니다.
반면 비가 내리는 충청이남지방은 낮에도 선선할텐데요.
광주는 한낮에도 25도까지 높아지는데 그쳐서 어제보다 기온이 4도 이상 떨어지겠습니다.
남쪽 해상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상은 파도가 최고 4m까지도 높아지면서 차츰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닷길 이용하는 귀경객들은 사전 운항 정보를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태풍 무이파는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북진 중이고요.
주 후반이면 중국 상해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은 피해갔지만, 아직 상황이 유동적이고요.
목요일에는 제주도에, 금요일 오후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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